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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앉았다 일어서면 휘청"...기립성 저혈압 진단과 치료법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움직일 때 혈압이 크게 떨어져 뇌 혈류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핑 도는 어지럼증이나 현기증, 기운이 쭉 빠지는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에는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의 진단부터 관리 방법까지,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알아봤다.

어지러움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q. 앉았다 일어나면 나타나는 ‘어지러움’, 원인이 뭘까요?앉았다가 일어날 때 일시적으로 앞이 캄캄해지거나 어지럽다면 기립성 저혈압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혹 이명이 들리고 두통이 있다면 뇌나 전정기관에 문제가 동반된 것일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면 이비인후과 혹은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조병주 원장q. 기립성 저혈압 검사 방법이 궁금합니다.기립성 저혈압은 누웠다가 일어날 때 500ml~1l의 혈액이 내장 혈관 및 하지로 쏠리는데, 이에 대항하는 작용이 부족해 정상 혈압을 유지할 수 없을 때 나타납니다.기립성 저혈압은 기립경 검사를 통해 누운 자세와 기립 자세의 혈압 및 맥박 수 변화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부정맥, 빈혈, 당뇨병, 파킨슨 증후군, 루이소체 치매 등의 질환과 관련한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와 의료진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김성희 원장 (독일하트의원)q. 기립성 저혈압을 진단받았습니다. 치료가 필수일까요?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약물치료 여부는 다양한 임상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단지 기립성 어지럼증이 있다고 해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며 원인에 대한 감별이 중요합니다.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셔서 관련된 문제를 확인하길 바랍니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이방훈 원장 (삼성훈내과의원)q. 일상 속 기립성 저혈압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다면?기립성 저혈압을 완화하는 방법은 준비 동작을 하고, 동작을 할 때는 천천히 하는 것입니다. 일어나기 전에 팔다리에 한번 힘을 꾹 주고, 주먹도 쥐었다가 이후에 천천히 일어나면 좋습니다. 아울러, 쭈그려 앉기보다는 바닥에 편하게 앉고, 땀이 많이 나는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땀이 난다면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박상기 원장 (시티내과의원)*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조병주 원장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성희 원장 (독일하트의원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방훈 원장 (삼성훈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박상기 원장 (시티내과의원 내과 전문의)